1. 넥슨 컴퓨터 박물관 소개
이미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는 AI시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입니다. 내용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인류 시대에서 인간보다 더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와 IT에 관한 주제를 다뤄 보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이런 IT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 중 독특한 실내 관광지중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알아보겠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전문 박물관으로, 2013년 7월 27일에 개관했습니다. 게임으로 유명한 넥슨이 1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이곳은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곳이 아니라, 과거의 기술을 체험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득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습니다.
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6,0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을 비롯해 천공 카드, 플로피 디스크, 초기 게임기 등 IT 역사 속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2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며,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이나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1. 박물관의 주요 전시 공간
각 층마다 테마가 있는 박물관은 전시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층 '웰컴 스테이지'는 컴퓨터의 기본 구조를 마더보드 형태로 재현한 공간입니다. 컴퓨터의 역사관답게 입출력 장치, 메모리, 그래픽 카드 등 컴퓨터 구성 요소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70년부터 1990년대 까지 컴퓨터의 모든 발전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애플 I의 실제 작동 모습을 에뮬레이터로 체험할 수 있어 IT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층 '오픈 스테이지'는 게임의 진화를 주제로 한 공간입니다. 체험관으로 꾸며져 있는 이 공간은 어린 자녀들이 특히나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 아케이드 게임기부터 최신 콘솔 게임기까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객이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억의 '스페이스 인베이더'부터 넥슨의 대표 게임 '바람의 나라' 초기 버전까지, 게임 팬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습니다.
3층 '히든 스테이지'는 컴퓨터가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탐구하는 공간입니다. 요즘 일반 인들도 많이 배운다는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거나, 이진수 기반의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픈 수장고'는 박물관이 보유한 희귀 소장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로, 매주 다른 전시품을 공개해 방문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하 1층 '스페셜 스테이지'에는 기획 전시 공간과 카페가 있습니다. 키보드 모양 와플과 마우스 빵으로 유명한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꾸며져 있어 귀여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입장권 없이도 이용 가능해 가볍게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2. 방문 정보: 입장료와 운영 시간
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우선 방문하려면 입장료와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메가 티켓' 기준으로 성인 8,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7,000원,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6,000원입니다. 제주도민, 경로자,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증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기가 티켓'(메가 티켓 + 메멕스 또는 기프트팩)은 5,000원이 추가되며, 퀘스트 완료 시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은 휴관이니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며, 만약 방문객이 많으면 대기 시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접근성과 가는 방법
이곳 박물관은 제주시 1100로 3198-8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워 렌터카로 약 20분이면 도착하며, 주차장은 무료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공항기준으로 도보로 다호마을 정류장까지 이동을 하시고 간선버스 331번을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 후 제주민속오일장에서 환승을 하시면 됩니다. 환승 후 약 15분가량을 더 가시면 도착을 하고 대략 30~40분가량 소요가 됩니다. 주변에는 한라수목원과 같은 자연 명소가 있어 함께 코스를 짜기에도 좋습니다. 박물관 뒤쪽에는 '바람숲놀이터'라는 휴식 공간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잠시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2. 박물관의 매력 포인트
이 박물관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체험형 전시입니다. 1980년대 천공 카드부터 최신 VR 기기까지, IT 기술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애플 I은 전 세계에 50여 대만 남아 있고, 작동 가능한 6대 중 하나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합니다. 넥슨이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 374,500달러에 낙찰받은 이 유물은 IT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게임 팬이라면 추억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큰 즐거움입니다. '프린스 오브 페르시아' 같은 고전 게임부터 넥슨의 초기 MMORPG '바람의 나라'까지, 부모 세대는 향수를, 아이들은 신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코딩 체험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컴퓨터 원리를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카페에서의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키보드 와플과 마우스 빵은 맛뿐 아니라 귀여운 모양으로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기프트 숍에서는 넥슨 캐릭터 굿즈와 독특한 IT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제격입니다.
▌방문 팁과 주의사항
기쁨 두 배, 더 즐겁게 방문하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이나 방학 시즌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니 오전 시간대를 선택하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체험존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라면 최소 2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박물관 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병음료 외에는 들고 들어갈 수 없으니, 카페에서 간단한 간식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하니 이 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전시품 보호를 위해 손대지 말아야 할 물건도 있으니, 특히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은 반드시 부모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내 표지판을 잘 확인하며 매너 있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이유
실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비 오는 날, 더운 날, 추운 날 그리고 아이들에게 교육의 시간과 즐거운 게임 시간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 IT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며, 제주도 여행에서 자연경관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최적의 선택입니다.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에 넣기에도 편리합니다.
이곳은 넥슨의 사회적 기여와 제주 지역과의 상생을 목표로 설립된 만큼,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됩니다. 제주도민을 위한 교육 워크숍이나 어린이 코딩 프로그램 등은 이 박물관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의미 있는 공간임을 보여줍니다. 10년 넘게 제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과 새로운 전시가 기대됩니다.
IT에 관심 있는 분,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분, 아이들과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 이곳을 방문해 컴퓨터와 게임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