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특히 25학년도 새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첫 방학이라 더 기다려 질듯 합니다. 여행 가기 좋은 계절 여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는 배낭 하나 메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름 배낭여행지로 방콕, 치앙마이, 다낭 세 도시를 소개하고, 각각의 도시가 가진 매력과 여행 팁을 함께 안내합니다. 저예산으로 떠날 수 있으면서도 흥미롭고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한 이들 도시를 중심으로 배낭여행을 계획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1. 방콕 – 배낭여행자의 천국
동남아시아 배낭여행의 대표적인 방콕은 해외여행의 첫 시작점으로 꼽히는 도시입니다. 저렴한 물가, 다양한 먹거리, 활기찬 야시장, 유서 깊은 사원까지 여행자가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카오산로드는 배낭여행객들의 중심지로, 값싼 게스트하우스와 세계 각지 여행자들과의 만남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특히 방콕은 교통이 발달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통해 웬만한 관광지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BTS스카이트레인, 그랩으로 이동이 편리해 초보 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방콕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로는 왓 아룬, 왓 프라깨우 같은 사원들과 짜뚜짝 시장, 아시아티크 같은 쇼핑 명소가 있습니다. 또한, 길거리 음식이 유명한 방콕에서는 팟타이, 똠얌꿍, 망고밥 등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예산으로 비용을 산출하면, 1일 생활비로 숙소와 식대, 교통비까지 약 5만 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비용적으로 굉장한 장점이 크기 때문에 대학생 예산에도 부담이 없고 잘 맞습니다. 방콕의 날씨는 6월부터 8까지는 우기여서 비 오는 날이 잦습니다. 비는 주로 오우에 짧고 굵게 내리고 말지만, 이 시기에는 더위와 습한 날씨로 물 섭취가 중요합니다. 현지에서 물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은근히 많은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숙소에 비치된 물로 휴대용 텀블러에 담아 수분유지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2. 치앙마이 – 느리게 즐기는 여유의 도시
방콕보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전통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는 치앙마이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조용한 자연과 사원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요가, 명상,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여름방학 동안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추천됩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도이 수템사원, 님만해민 거리, 코끼리 보호수 투어가 있습니다. 이곳의 날씨도 여름에는 우기이기 때문에 비 오는 날이 많습니다. 하지만, 방콕보다는 강수량도 적고, 고지대 여서 선선한 날씨가 유지됩니다. 한 여름에도 습하기보다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우기시즌에도 외부활동 하기에는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치앙마이 구시가지에는 오래된 사원이 많으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도시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과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님만해민 거리에서는 감성적인 카페와 편안한 분위기의 숙소들이 밀집해 있어 인스타 감성 여행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 숙박비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방콕보다 약 1~2만 원 정도 저렴해서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장기 투숙 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소가 밀집해 있는 곳은 카페가 즐비해 있어서 저렴한 숙박에 비해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3. 다낭 –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매력
베트남의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최근 몇 년간 급부상한 여행지로, 깨끗한 해변과 도시적 편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대학생 배낭여행자에게 최적입니다. 이곳은 여름 휴가철이 가장 성수기이고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유럽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미케 해변은 깨끗한 백사장과 따뜻한 바다로 유명하며,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동시에 다낭 시내에는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습니다. 이동수단은 그랩을 활용하시면 되고, 베트남은 쌀국수와 반미, 특히 해산물이 한국에 비해 양도 푸짐, 크기도 압도적이고 굉장히 저렴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철 날씨는 건기로 굉장히 덥습니다. 외부 활동 시는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로 챙기셔야 하고 특히 해변 활동이 많기 때문에 바닷가 자외선 노출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다낭 근교의 호이안은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자전거 여행이나 전통등불 축제가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바나힐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테마파크로, 판타지적인 건축물과 유명한 골든브릿지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베트남 특유의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도 큰 장점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숙박시설도 저가 호텔이 많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런 모든 면에서는 지출대비 퀄리티 면에서는, 대학생 예산에 맞는 숙소와 교통수단도 다양하여 여행 경비 부담이 적습니다.
대학생 여름방학 배낭여행지로 방콕, 치앙마이, 다낭은 저렴한 경비, 풍부한 볼거리,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각 도시만의 매력과 분위기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셔서, 휴식과 모험, 문화체험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배낭여행으로 잊지 못할 방학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