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설악산의 웅장한 자연과 동해의 푸른 바다, 따뜻한 온천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입니다. 10만 원이라는 예산 안에서도 속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자연과 맛집,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중심으로 한 속초 힐링 여행 루트를 제안합니다. 저렴한 숙소와 맛있는 음식, 무료 또는 저렴한 관광지를 활용해 10만 원 내에서 최적의 힐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코스를 세심하게 구성했습니다.
1. 속초의 자연 속에서 힐링, 설악산과 영랑호 탐방
속초는 설악산과 영랑호 같은 자연 명소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 첫날,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악산 입장료는 성인 기준 3,500원으로 저렴하며, 신흥사 입구에서 시작해 울산바위 코스나 비선대 계곡을 따라 걷는 가벼운 트레킹은 약 2~4시간 소요됩니다. 울산바위까지 왕복 4시간 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울창한 숲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 줍니다. 점심은 설악산 근처의 로컬 식당에서 순두부백반(약 8,000원)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순두부는 속초의 대표적인 별미로,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오후에는 영랑호로 이동해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세요. 영랑호는 입장료가 없으며, 호수 둘레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대여(1시간 약 5,000원)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호수 근처의 범바위는 SNS 포토존으로도 유명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영랑호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약 4,000원)을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힐링의 일부입니다. 이 코스는 교통비(버스 약 2,000원)와 식사, 커피 비용을 포함해 약 2만 원 내외로 가능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저녁에는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며 다음 날을 준비했습니다.
2. 10만 원 예산으로 즐기는 속초의 맛과 시장 탐방
속초 여행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맛있는 음식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속초의 대표적인 먹거리 천국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장 탐방은 둘째 날 아침 일정으로 추천합니다. 시장 내에서 아바이 순대(약 7,000원)와 오징어순대(약 8,000원)를 맛보는 것은 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특히 아바이 순대는 함경도 실향민의 전통 레시피로,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가 일품입니다. 시장 내 지하회센터에서는 신선한 회 한 접시(2인 기준 약 20,000원)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경제적입니다.
시장에서는 닭강정(약 10,000원)이나 젓갈, 황태 같은 특산물을 소량 구매해 기념품으로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시장 탐방은 무료이며, 먹거리와 간단한 쇼핑 비용을 합쳐 약 3만 원 이내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시장 근처 청초호 유원지로 이동해 산책하며 소화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청초호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잔잔한 호수와 함께 플리마켓이나 작은 공연이 열릴 때도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점심 후에는 근처의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에서 디저트와 음료(약 5,000원)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코스는 속초의 맛과 문화를 저렴하게 경험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3.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여행, 속초해수욕장과 온천
속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속초해수욕장과 척산온천을 추천합니다. 속초해수욕장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 겨울에는 낭만적인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설치된 조형물이나 커플 조각상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해변 근처의 포차에서 간단한 매운탕(약 10,000원)을 먹으며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힐링의 묘미입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속초아이 대관람차(성인 10,000원)는 선택 사항이지만,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설악산과 동해의 전경은 속초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오후에는 척산온천휴양촌으로 이동해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척산온천은 입장료가 약 8,000원으로 저렴하며, 나트륨과 유황이 풍부한 온천수는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무료 족욕 공원도 있어 온천욕을 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발을 담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온천 근처에서 매콤한 국민 간식인 떡볶이(약 5,000원)로 허기를 채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코스는 교통비(버스 약 2,000원), 식사, 온천 입장료를 포함해 약 3만 원 내외로 가능하며, 바다와 온천을 통해 여행의 여운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결 론
10만 원으로 즐기는 속초 힐링 여행은 자연, 맛집, 그리고 휴식을 모두 아우르는 알찬 코스입니다. 설악산과 영랑호에서 자연의 품에 안겨 힐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지역의 맛과 문화를 저렴하게 경험하며, 속초해수욕장과 척산온천에서 여행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총비용은 숙소, 교통비, 식사, 입장료를 포함해 약 8~9만 원으로 추산되며, 여유분으로 기념품이나 디저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