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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노르블랑: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과 힐링 카페

by 애쓰신장군 2025. 3. 27.

수국이 피어있는 정원을 바라보는 연인의 모습

1. 제주 마노르블랑

오늘 글에서는 봄이면 생각나는 것 중 꽃에 관한 소재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을 매료시키는 섬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잘 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곳인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 잡은 마노르블랑은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약 2000여 평에 달하는 드넓은 정원과 계절마다 피는 다른 꽃들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가을의 핑크뮬리와 겨울의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제주 특유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그럼 마노블랑이 어떤 곳인지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마노르블랑은 프랑스어로 "하얀 저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럽풍의 이름처럼 느껴지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계절마다 변하는 정원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튤립과 수선화,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억새, 겨울에는 동백꽃이 피어나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과 자태를 뽐냅니다. 제주 서쪽의 산방산과 형제섬을 배경으로 한 풍경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객들과 특히, 사진작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계절마다 바뀌는 대표적인 매력 ▌

 

먼저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원의 아름다움입니다.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 약 6600㎡ 규모의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들로 채워져 있고 특히 가을철 핑크뮬리는 SNS에서 "핑크빛 동화 속 장소"로 불리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핑크뮬리는 본래 북아메리카 원산의 식물이지만, 마노르블랑에서는 제주 특유의 바람과 햇살 속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서 핑크뮬리 사이를 걷거나 사진을 찍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에 이어 겨울이 되면 이곳 정원은 붉은 동백꽃으로 물들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제주에서 동백꽃은 겨울의 상징으로, 마노르블랑의 동백 정원은 추운 계절에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산책로는 방문객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정원 한쪽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며,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도 매력적인 요소로 가득합니다. 유럽풍 귀족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는 영국산 티웨어와 피겨린, 고급스러운 소품들로 가득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킨토시 오디오와 비비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은 커피 한잔의 그윽함과 따뜻한 허브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커피, 차,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정원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와 억새꽃이 피어있는 정원

2. 정원과 힐링 카페: 알아두면 좋을 방문 정보와 꿀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이곳은,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출발하면 40km 정도로 대략 40~5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까지는 3,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약 5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편이라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기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추천드립니다. 가을 핑크뮬리를 즐기고 싶다면 9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가 적기이며, 겨울 동백꽃을 감상하려면 12월에서 2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정원의 색감이 더욱 돋보이니 맑은 날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단, 주말이나 공휴일과 봄에는 방문객이 많아 붐빌 수 있으니 평일 또는 이른 아침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아름다운 꽃은 오랜 시간 천천히 감상하며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편안한 산책을 위해 운동화나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정원 내 흙길이 많아 힐이나 구두, 샌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 날씨는 변덕스러운 편이니 얇은 겉옷이나 우산을 준비하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은 스마트폰보다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삼각대를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1석 2조 주변 관광지와 연계 코스

이번에는 가까운 주변에 가볼만한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산방산은 제주 서쪽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으로,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산방산 아래에는 용머리해안이 있어 독특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바다와 함께 제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안덕면에 자리 잡은 오설록 티 뮤지엄도 마노르블랑과 약 15분 거리에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녹차밭과 함께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푸른색의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이어가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대정읍의 송악산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며 제주 서쪽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넘어 더 특별한 이유

 

마노르블랑은 단순한 카페나 정원이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언제 방문하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핑크뮬리와 동백꽃 외에도 수국, 억새 등 다양한 식물이 계절의 변화를 알리며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이곳은 제주 여행에서 흔히 찾는 해안가나 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고, 부모님과 단 둘이서 또는, 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제주 특유의 바람과 햇살, 그리고 꽃향기가 어우러진 마노르블랑은 힐링의 정수를 느끼게 합니다.

 

제주 여행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곳

 

드넓은 정원에서 꽃을 감상하고, 유럽풍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곳은 자연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곳은 한 번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의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면 마노르블랑에서 그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 핑크뮬리와 동백꽃이 피어나는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제주도의 숨은 보석 같은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