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속에 카페, 특별한 디저트(우무 푸딩)
제주도에는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라산은 제주도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은 산속에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주 산 속에 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산속에 위치해 있는 블루보틀이라는 카페입니다. 옛날에 산에 오르면 작은 수레에 일명 다방 커피라고 아주머니께서 종이컵에 커피를 타서 200원에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이런 풍경은 볼 수 없으나, 힘들에 오르다 중간쯤 또는 정상쯤에 이 달달한 따뜻한 커피 한잔이면 다리에 피로를 풀어주는 느낌이 들곤 했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는 멋들어진 건물에 카페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음료와 디저트까지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머물다 갈 수 있는 널찍한 공간에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잡는 곳이기도 합니다.
- 가볼만한 이유: 오늘 소개할 곳은 사실 산 속에 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뷰가 좋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푸른 들판의 자연경관과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곳 입니다. 눈이내리는 하얀 겨울이 되면 유독 잘 어울리는 곳이며, 봄과 가을도 푸른 색 나무와 단풍을 즐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청량함을 느낄수 있어서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 합니다.
- 감각적인 공간: 건물앞에는 넓은 주차 시설이 있으며, 건물 주변으로는 울창한 나무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깔끔하고 단조로운 시설들이 질리지 않는 편안함이 있으며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시원한 개방감이 들어 더욱 넓어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있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여행 중 특별한 목적이 없을 때 부담 없이 아늑한 휴식처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2. 블루보틀 만의 신선함
블루보틀의 로고는 이름 그대로 파란색의 보틀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로고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의미 있는 뜻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색다른 메뉴: 이곳에서는 NEW ORLEANS - STYLE COFFEE 라는 메뉴이름에 '놀라' 라고 붙혀 있습니다. 3가지 음료만 있으며, 12oz와 16oz 두가지 사이즈로 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처 음료같은 생각에 '놀라'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잠시 생각을 해 봅니다.
놀라플로트 NOLA Float 뉴올리언스 스타일 커피에 영감을 받아 만든 음료입니다. 이 3가지 메뉴중 가장 추천할 메뉴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이 듬뿍 들어간 놀라플로트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 맛은 고소한 아이스크림이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 메뉴는 보틀에 담아 먹으면 맛이 두 배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디저트 메뉴입니다. 특이한 메뉴 중 하나가 리에주 와플이 있는데, 안에 옥수수가 들어가 있어 씹히는 맛이 있고 재미있습니다. 이곳은 여러 가지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파란 로고가 새겨진 보틀과 컵이 있고, 커피로 판매합니다. 그리고 로고가 새겨진 핸드크림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핸드크리이라, 낯설면서도 특별하게 보입니다. 여행 중 특별한 곳에서 쉬어가는 시간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제주도 만의 매력입니다. 때로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아늑한 분위기 있는 카페가 더 기억에 남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3. 한정메뉴의 특별함
이색적인 곳인 만큼 특별한 한정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우무푸딩과 커피푸딩, 제주 녹차 땅콩 호떡이 한정메뉴라고 합니다. 사실 카페에서 판매하는 푸딩까지는 많이 봐 왔지만, 호떡이라는 메뉴가 특이합니다. 푸딩같은 것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마니아 층에서는 흔한 디저트 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뭔가 특별한 레시피가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이 한정메뉴라는 말에 눈길이 갑니다.
- 🌸 우무 푸딩: 우뭇가시가 주 재료라 우무향이 겉도는 맛이 느껴집니다. 푸딩은 젤라틴이 주 재료다 보니 끝맛이 살짝 질긴 느낌이지만, 이 푸딩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깔끔한 끝맛이 입가심에 딱 입니다. 이색적인 재료와 맛의 푸딩 입니다. 약간의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사실 우무푸딩은 제주에서 유명 합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 제주본점 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이정도 맛과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 🌿 제주 녹차 땅콩 호떡: 호떡은 뭐니뭐니 해도 국민간식중 하나 입니다. 제주의 특산품 녹차를 이용해 반죽을 해서 만든 호떡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살짝 망설여 질 만큼 사악한 편 입니다. 하지만 한입 먹는 순간, 안에 가득찬 땅콩이 너무 맛이 좋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반죽은 쫄깃하며, 달달한 앙금에 땅콩까지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디저트 입니다. 가격대는 높지만, 역시 이 곳 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 특별합니다.
🌟 결론 🌟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은 사실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은 제주여행은 명소만을 찾아 스케줄을 짜고 당일 바쁘게 움직이지만, 하루 쯤은 이런 자연 속에 숨어있는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