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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동마라도횟집. 갈치회의 만남. 방문 팁 탐방

by 애쓰신장군 2025. 2. 26.

제주도 연동마라도 횟집의 갈치회 관련 사진

 

제주도 여행에서 해산물은 빠질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대표적으로 갈치구이, 고등어회, 딱새우와 처음 맛본 사람도 많을 것 같은데, 바로 갈치 회입니다. 오늘은 이 갈치 회에 관해서 낱낱이 파 해쳐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해산물 집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횟집이고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입소문 난 맛집으로 특히,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소문이 난 집입니다. 그럼 이곳의 정보와 갈치회가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 연동마라도 고등어와 갈치회

연동 마라도횟집은 제주시 신광로 8길 3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에서 약 3~4km 떨어진 상권에 자리 잡고 있어 렌터카든 택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곳 이기도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예전에는 12시가 넘도록 영업을 한 집인데, 요즘은 영업시간이 변경이 되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가게는 시내 중심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은 화려하진 않고 회집이라는 분위기보다는 일반 식당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게 내부는 외관과 달리 깔끔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로 테이블은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고, 입구 근처 수조에는 살아있는 갈치와 다양한 생선들이 팔딱이고 있어, 이 모습만 봐도 신선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사실 연동마라도 횟집은 워낙 같은 상호의 가게들이 많아서 검색을 하면 같은 이름에 여러 가게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곳은 25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사장님의 오랜 경험과 제주 바다에서 직송되는 횟감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여행객들은 시내 중심부까지 오는 일은 잘 없으며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곳은 여행객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점도 이곳의 신뢰도를 더해줍니다. 주차는 가게 근처에 몇 대 가능하지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 🐟 갈치회의 매력 신선한 맛의 조화

연동 마라도횟집에서 가장 주목할 메뉴는 단연 갈치회입니다. 제주산 은갈치는 껍질에 은빛이 반짝이는 특징이 있고, 갓 잡힌 상태에서만 회로 즐길 수 있는 귀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 녀석의 특징은 심해어라 조직이 말랑한 편이고 물 밖으로 나오면 높은 수압에 적응한 장기가 낮은 대기압을 견딜 수 없어 망가집니다. 그로 인해 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죽어 버린답니다. 이런 갈치는 그 신선함 유지가 곳 맛의 비결입니다. 이곳의 갈치회는 비린내가 거의 없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이 돋보입니다. 가격은 1~2인분 기준 30,000원 정도로, 가격은 비싸지만 워낙 귀하신 몸이라 신선한 품질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갈치회 단품 외에도 고등어회, 자연산돔, 딱새우회 와 갈치회가 포함된 모둠회(2~3인 기준 80,000원)도 대표 메뉴입니다.

갈치회는 제주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갈치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구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배탈을 일으킬 수 있어, 육지에서는 주로 조림이나 구이로 먹지만, 제주에서는 바다에서 바로 잡아 올린 신선한 상태로 회를 뜨기에 가능한 메뉴입니다. 연동 마라도횟집에서는 이 갈치회를 김 위에 얹고, 양념된 밥, 양파, 쌈장을 곁들여 한 입에 먹는 독특한 방법을 추천해 줍니다. 이 조합은 갈치의 고소함을 극대화하면서도 느끼함을 잡아줘 처음 맛보는 사람도 쉽게 매료될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3.🌊방문 팁.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연동 마라도횟집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장님은 모슬포항 등 제주 주요 항구의 중매인들과 오랜 거래를 통해 최상급 갈치를 확보하고, 그날 잡힌 생선만 사용한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계절마다 다른 횟감을 맛볼 수 있는데, 겨울철(12월~2월)에는 방어회가 특히 인기입니다. 회 전문점답게 주로 회로 이루어진 메뉴들이 대부분이고 갈치회는 연중 신선하게 즐길 수 있지만, 9~10월부터 겨울까지 잡히는 제주 은갈치가 맛의 정점을 찍는다고 합니다. 이때 먹는 갈치의 담백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최고입니다.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도 있습니다. 저녁 피크 시간대(6시~8시)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이른 오후나 늦은 저녁 시간을 노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장 주문도 가능하지만 회 포장은 어느 곳을 가던지 매우 비추입니다. 그 이유는 온도차가 심해지기 때문에 신선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너무 진철 하시고 조림이나, 탕 밑반찬이 너무 알차게 나옵니다.

단점이라면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 단체 손님은 미리 예약하는 게 낫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불편함을 넘어서는 맛과 정성 덕에 재방문율이 높고, 현지인들이 갈치회 먹으로 자주 찾는 곳이니, 그 명성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결 론

연동 마라도횟집은 제주 여행에서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 이상의 가치를 선사합니다. 제주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은갈치로 만든 갈치회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모둠회와 푸짐한 반찬은 제주 해산물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공항 근처라는 접근성, 25년 넘게 이어온 사장님의 노하우, 그리고 도민과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분위기로 느끼러 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