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라면 먹으러 일본이나 가야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라면에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만큼 가까운 여행지인 제주 역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명소가 어우러진 섬입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오늘 소개할 첫 번째 명소를 참고하셔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 보시길 바랍니다.
1. 제주 1박 2일 코스 첫 번째: 아쿠아플라넷
아쿠아플라넷 제주 소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입니다. 2012년 7월 개관한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약 2만 3천 평의 면적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수족관으로 손꼽힙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볼거리가 화려합니다. 약 2만 800마리의 해양생물과 500여 종의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실내 시설이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어 1박 2일 코스에 최적입니다.
주요 정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까지 이며,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5시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 입장료: 성인:43,700원, 청소년: 41,800원이고 어린인: 39,700원, 경로는 41,8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성인기준 요금에서 20% 할인 적용됩니다.
- 소요 시간: 아쿠아리움 수족관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이며, 오션아레나 공연은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매력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단순한 수족관을 넘어,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복합 해양 테마파크입니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메인 수조로, 연면적 2만 5600제곱미터, 수용량 1만 800톤에 달하는 거대한 수조에서 펼쳐지는 해양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일 수조로는 세계최대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다랑어, 가오리, 상어 등 대형 어류가 유영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오션 아레나공연에서는 아쿠아 마린쇼 '해녀, 망사리의 모험' 공연 진행 후 바다사자 '아쿠아 스토리'가 이어서 진행되는데,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실내 터널형 수조를 걸으며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경험도 놓칠 수 없는 매력입니다.
부모님과 아이 모두에게 추천하는 이유
- 교육적 가치: 해양생물의 생태를 배우고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고 보호가 필요한 멸종 위기의 해양생물들과 이들을 보전하고 구조,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체험 프로그램: 해양 생물과 제주도 테마를 활용한 캔들 및 방향제 만들기 체험, 초대형 수조 위에서 즐기는 바닷속 여행을 즐겨보는 투명 보트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풍부합니다.
- 편리함: 실내 시설로 비나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제주도 1박 2일 코스: 아쿠아플라넷 중심 일정
첫째 날: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동부 탐방
제주도 1박 2일 여행의 첫날은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중심으로 동부 지역을 탐방하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오전: 제주공항 도착 및 아쿠아플라넷 제주 방문
- 10:00~10:30분: 제주공항 도착 후 렌터카 픽업을 합니다.
- 10:00~13:00: 메인 수조와 오션 아레나 공연을 즐기며 해양 생태를 탐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사전에 스케줄을 확인은 필수입니다.
점심: 성산 지역 맛집 탐방
- 13:30: 근처 맛집에서 제주 흑돼지나 해물탕, 해산물 요리 점심 식사 코스로 추천 맛집으로는 "성산 흑돼지마을"이 있으며,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후: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 14:30~15:30: 섭지코지 방문 아쿠아플라넷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해안 명소입니다. 바다와 성산일출봉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찍기에 최적입니다.
- 16:00~17:30: 성산일출봉 탐방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약 1시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숙소 체크인 및 야경 감상
- 18:00: 성산 또는 서귀포 지역 숙소 체크인 추천 숙소로는 "켄싱턴 리조트 서귀포"가 있으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 19:00: 근처에서 저녁 식사 후 새연교 야경 감상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서귀포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
둘째 날: 자연과 힐링 중심 코스
둘째 날은 귀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다소 적은 곳으로,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경험한 해양 테마를 보완할 자연과 힐링 명소를 추천드립니다.
오전: 사려니숲길과 비자림
- 8:30~10:00: 사려니숲길 산책 제주시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삼나무와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힐링 스팟입니다. 약 1시간 가볍게 걷기에 적합합니다.
- 10:30~11:30: 비자림 방문 500~800년 된 비자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점심: 제주시 맛집 방문
- 12:00: 제주시로 이동 후 "고기국수"로 유명한 "올래국수"에서 점심 식사로 제주 전통 음식으로 과식보다는 가벼운 식사로 든든하게 배를 채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후: 용두암과 공항 복귀
- 13:30~14:30: 용두암 관람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용두암은 용이 바다로 뛰어드는 형상을 닮아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 15:00: 렌터카 반납 후 제주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결 론
제주도 1박 2일 코스를 계획하신다면,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중심으로 동부의 자연과 제주시의 명소를 더한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의 해양 탐험은 여행의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둘째 날 자연 속 힐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짧지만 알찬 여행을 원하신다면, 이 코스를 참고해 부모님,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제주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