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밥상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제주산이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가면 반드시 이것 하나는 먹여야 한다는 고등어요리와 갈치 요리에 관한 탐방을 해보겠습니다.
1. 영양가가 풍부한 고등어 vs 밤도둑 갈치구이
✅매일 한 조각씩 먹는 식단을 권장하는 고등어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여 두뇌 발달에 좋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이라 하고 등이 둥글다 하여 고등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매년 가을부터 남쪽으로 이동하여 봄에 북상하는 연안성 물고기입니다. 한 번 잡힐 때 대량으로 잡히고 값이 싸고 맛이 좋아 예로부터 인기 있는 밥상메뉴였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자반고등어의 자반은 생선을 소금에 절여 먹는 조리법을 뜻하고, 생선을 저장하였다 먹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고등어는 부패가 빠른 생선이기 때문에 운송업이 발달하기 전까지는 자반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크기는 보통 30~40cm 정도 자라며, 최대 50cm까지 자라는 개체도 있습니다.
✅갈칫과에 속하는 갈치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타이완, 필리핀, 호주, 대서양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남해에서 많이 나는 주요 어종으로서 도어, 군대 어라고도 합니다. 이 녀석은 은분이 벗겨져 있지 않으며 등이 약간 검은색을 띤 것이 특징입니다. 갓 잡은 갈치는 은빛이 반짝이는 광택을 볼 수 있으며, 맛이 담백하고 살이 희고 부드럽습니다. 특히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당해 건강에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가 뾰족한 것이 특징이고 가늘고 길어 보통 1m 정도 자라지만, 최대 1.5m까지 자라는 개체도 있습니다.
2. 뭐가 더 맛있을까? 선택장애?
✅짜장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중국집에가면 늘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어떤 구이를 먹어볼까? 또는 회로 먹을까? 하는 고민은 한 번쯤은 다 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지역에 가면 우선 특산물을 먹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하루 세끼를 챙겨는 먹는 민족이기에 이왕 먹는 밥상은 영양가 있는 특산물을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도등어와 갈치구이는 둘 다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은 직화구이도 해주는 식당도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림이나, 쌈밥, 회 등으로도 많이 먹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아무 곳에서 먹는다고 다 맛이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류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선도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을 하자면, 싱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고등어회를 추천합니다. 우선 이 녀석은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맛으로 보장을 합니다. 또한 이 녀석은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포장보다는 바로 회 떠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담백하고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갈치는 뭐니 뭐니 해도 조림보다는 구이를 추천합니다. 제주도에서는 통구이 전문점이 있습니다. 커다란 녀석을 통으로 구워주는 곳인데, 굉장히 비쌉니다. 하지만 크기 때문에 성인 3명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통으로 구워주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녀석은 이런 식의 구이요리를 추천합니다.
3. 제주도 여행객이면 추천 명소는 필수
✅추천해 드린 회집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주도에서 유명한 곳 원담을 추천합니다. 우선 회는 신선도도 중요하지만, 입에 넣었을 때 씹히는 식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적당한 두께 그리고 적당한 크기가 입안에서 맴도는 풍미와 식감을 아주 잘 살려 줍니다. 이곳은 제주도에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그 유명세답게 식사시간 때 가면 웨이팅은 필수입니다. 이녁석은 먹는 방법은 과메이와 비슷합니다. 가장 맛있는 추천 방식은 구운 김에 싸 먹는 독특한 방법이 있는데, 김 위에 회 한족각과 약간의 야채와 그 집만의 특제 소스와 함께 먹으면 김에 바삭한 식감 때문에 고소한 맛이 배가 됩니다. 이 회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맛의 평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식탁에 많이 올라오는 생선중 갈치구이 맛집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구이요리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많이 먹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산지에서 먹는 신선도와 구이 방식의 차이 때문에 맛은 배가 됩니다. 추천 명소는 제주시 한림해안로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해녀세자매 라는 식당입니다. 통갈치 구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미 많은 연예인도 왔다간 집이 바로 이곳입니다. 커다란 갈치를 통으로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그 비주얼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리고 맛을 보면 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이곳은 어설프게 큰 놈이 아니라 점 이것이 꼭 와봐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주도는 통갈치 구이집이 많이로 유명합니다. 물론 어설픈 크기로 비싸게 받는 곳도 있지만, 이곳은 그 명소답게 확실히 다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갈치구이는 정말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듯합니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늘 통구이갈치 요리를 추천합니다.
결 론
제주도는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던지 친철함과 풍성한 양에 항상 만족을 합니다. 그만큼 그곳 상인들도 음식에 대한 정성과 노력으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맛도 영양도 최고인 고등어와 갈치 요리로 몸도 마음도 기분도 즐거워지는 제주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